[뉴스핌=김기락 기자] 곽민정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4Q11 대규모 적자로 부진했다"며 "2012년 수익성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현대중공업 실적은 조선부문 저가 수주물량 투입 지속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전기전자 산업내 경쟁 심화 지속, 중국 굴삭기 시장 판매 감소 등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4Q11 대규모 적자로 부진
현대중공업 4Q11 실적은 IFRS 별도기준 매출액 6조7511억원(+14.3%, QoQ)으로 당사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4046억원(-24.8%, QoQ)으로 당사추정치 대비 약 42% 하회했다.
조선부문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2009년 이후 저가 수주한 선박의 매출인식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며, 그린에너지부문에서의 충당금 설정에 따른 적자 확대와 전기 전자부문의 전방산업 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 건설부문의 중국판매 물량 감소로 인한 수익성 하락 등 전사업부문이 부진했다.
순이익은 IFRS 별도기준 7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4% 감소했는데, 아산나눔재단 출연 1530억원, 외환관련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 수익성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듯
현대중공업은 올해 신규수주 306억 달러(+20%, YoY), 매출액 27.6조원(+10%, YoY)로 최근 불확실한 매크로 요인들을 고려해 볼 때 다소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 실적은 조선부문 저가 수주물량 투입 지속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전기전자 산업내 경쟁 심화 지속, 중국 굴삭기 시장 판매 감소 등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2년 IFRS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5조40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4% 감소한 3조3841억원으로 예상한다.
◆긴 호흡으로 접근
동사의 주가는 2012년초 대비 20.1% 상승하였는데, 수주 기대감과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저평가된 조선주로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주에 대한 Visibility를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으며, 상선 부문의 매출 비중이 2011년 4분기 기준 약 50% 수준으로 여전히 상선의 비중이 높아 향후 선박 수주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 부문은 2012년 상반기 신규수주 확보시 점진적인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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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