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와 독일간의 이견이 확인됐고, 포르투갈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로 오르면서 유로존 위기가 부각돼 원/달러 환율도 오르고 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출발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31분 현재 1128.50/1128.90원으로 전날보다 1.40/1.80원씩 올라 호가되고 있다.
역외 상승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1.70원 상승한 1129.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고가 1129.90원, 저가 1127.00원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그리스는 독일의 재정주권 이양 요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시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포르투갈의 10년물 국채 금리도 사상 최고치인 16.45%까지 오르며 이러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여전히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 관련 론스타 환전 물량에 대한 경계심도 심리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전일 하락분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한 점과 월말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기대되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식을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며 “장 초반에 거래량은 많고 유럽과 주식시장을 보면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이라 네고 물량도 나오겠지만 론스타 환전 수요 물량 경계심이 있고, 밤 사이 유로존에서 좋은 소식이 없어서 환율이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로가 더 하락하면 1130원대 트라이도 가능해 보여도 1132원에서는 막힐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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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