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투자주의환기종목 3인방이 장중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라움이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상승폭을 대폭 반납하면서 체면을 구겼지만 상승 행진은 거침없었다.
라이프앤비·디웍스글로벌·테라움은 2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각각 129원(14.91%), 87원(14.90%), 50원(6.76%) 오른 994원, 671원, 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계속성 및 경영투명성에 주의를 요하는 기업을 정기심사와 수시심사를 거쳐 투자주의 환기종목(2011년 5월2일 도입)으로 지정한다.
투자주의환기종목 법인은 ▲최대주주 변경 ▲경영권 양도계약체결 등으로 실질적 경영권이 변동▲제3자 배정 유상증자 후 6개월 이내에 신주인수인에게 자금을 상환 등의 사유 발생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다.
라이프앤비(전 확인영어사)은 수년째 적자경영 중이다. 최근에는 바이오 사업과 자원 개발 사업을 추가했지만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어 왔다. 특히 바이오사업의 경우 잠정 중단 상태이다.
디웍스글로벌(전 크라제비엠티)도 전방 사업인 AV 시장(드럼 VCR 캠코더 등)의 침체와 적자 누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거듭했다.
테라움(전 네오웨이브)은 최근 몇년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조카인 신동훈씨의 주요주주 이슈로 급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신 씨가 지난 2010년 말 5% 주주 명부에서 이름을 내리면서 주가는 연일 내리막길을 겪어 왔다.
다만 라이프앤비는 자원개발 이슈로 주가 반전 첫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약 154억원 규모의 폐구리 공급계약을 이슈로 5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두 기업은 아직 특별한 이슈 없이 투자주의환기종목 급등 대열에 합류했다. 디웍스글로벌은 2거래일째 가격제한폭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테라움의 경우 장중에는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종가는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에 대해 역사적 신저점을 다지고 반등하는 데 이견을 달지 않지만 상승세로 돌아설만한 상황인지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초 한계기업(재무구조가 부실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자구책 노력(증자·신사업 등)이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단순히 일회성 테마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투자 포인트는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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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