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대안 2012-보험산업 上] 위기 속 과열경쟁 자제, 신뢰회복이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10%이상 성장 전망…새 플레이어 등장

- 유럽재정위기 완화되며 보험업 10% 이상 성장 전망
- 공시이율 경쟁 지양, 가계대출 모니터링 강화해야
- M&A 등 통해 새 플레이어 등장 ‘긴장’

[뉴스핌=송의준 기자] 2012년 보험업계는 혼란스럽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국내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4~5개 보험사가 매물로 나왔고, 농협보험의 분사까지 앞두고 있어 업계 상위사들마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전문가 대담을 통해 보험업계의 전망, 각 부문별 예상과 과제 등을 짚어봤다. 여기엔 삼성생명 보험금융연구소 이상묵 전무와 흥국생명 금융연구소 최용석 소장, 보험연구원 윤성훈 실장 등이 참여했다.

- 국내외 경기침체 때문에 2012년 보험산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보험업계 전반적 전망을 해본다면.

▶ 이상묵 전무=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8.5% 수준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연금 등 노후에 대비하는 상품과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시장 확대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다만, 유럽재정위기의 악화 등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이 더 둔화된다면 생명보험업의 성장도 이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 최용석 소장= 대외적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지연, 김정일 사망에 따른 대북리스크, 대내적으로 수출둔화와 내수 부진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통적인 내수산업으로 분류되는 보험산업의 경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고령화시대의 진입으로 연금부문의 성장여력이 충분하며 업계 전반적으로 2009~2011회계연도 3년 연속으로 보장성보험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12회계연도에는 연금 및 저축성보험 쏠림현상 완화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에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시행 등 정책적 지원으로 퇴직연금에 대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윤성훈 실장= 2012회계연도에 보험산업은 2011회계연도와 마찬가지로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생․손보 전체적으로 1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은 장기손해보험과 연금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돼 원수보험료가 15.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올해 보험사들이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있다면.

▶ 윤 실장=2012년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가계대출 부실 확대 가능성이 높아져 저금리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보험수요 감소에 대비하는 한편, 과도한 공시이율 경쟁을 자제하고, 가계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내실 경영과 리스크관리 강화에 힘써야 한다.

▶ 최 소장=미국 월가의 시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발 반금융 여론이 국내에도 상륙했고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보험산업이 올해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분명해진다.

보험업계의 공시이율 담합과 변액보험 담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인한 고객 실망감과 추락한 신뢰도는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회복해야 하는 숙제가 됐다.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과 준법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이미지를 제고하는 경영활동이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 이 전무=무엇보다 은퇴준비가 부족한 우리사회의 현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은퇴준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생보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많이 미흡한 세제지원제도를 보완해서 개인이 자발적으로 노후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 등으로 자산운용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자산운용의 리스크관리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다.

생보업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소비자보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보험업과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지식을 높임으로써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높여주고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 농협보험 분사와 M&A 이슈 등에 따른 업계 판도 변화도 예상되는데, 어떻게 전망하는지.

▶ 최 소장=새로운 잠룡(농협보험,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녹십자생명, 동양생명 인수사)들의 등장으로 잠룡들의 시장정착 여부에 따라 선두권, 중위권 그룹에서 업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자산규모 35조원으로 업계 4위로 출범하는 농협보험의 시장 연착륙에 따라 기존 빅3 체계에 변화를 예상할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녹십자생명이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이들 보험사가 대면채널을 비롯한 판매채널 확보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판도를 뒤엎을 만큼의 영향력은 아직 미지수라고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시장에서의 신흥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해 나갈 것이며 몸집불리기와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므로 업계에서 대응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 이 전무=국내 생보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있지만 향후 확대될 은퇴시장이나 선진국 대비 보장자산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성장기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플레이어가 진입하는 만큼 향후 추이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동양생명이 이미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ING생명 등 일부 외자계도 매각가능성이 있는 등 M&A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생보시장이 시장규모에 비해 생보사의 수가 과다한 측면이 있어 출혈경쟁으로 건전성이 악화될 소지가 상존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M&A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