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도시지역의 90% 이상이 지난 2009년 침체 당시 사라진 일자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의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느림보 행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분석기관인 IHS 글로벌인사이트(www.ihs.com)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363개 도시지역 중 고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곳은 26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5년 이상 그 같은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도시지역은 80% 가까이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띄엄띄엄 나타나 2009년 침체 이후 2년 반이 넘게 지났는데도 상당수 도시들이 여전히 고용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침체로 인해 세수가 줄고 해고도 늘었으며 정부기관의 공공사업 역시 줄고,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한 요금은 인상되면서 고용 여건도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져있는 셈이다.
특히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방 정부들은 세수가 늘어났음에도 53만 3000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미국 전역에 걸쳐 상당한 경기 침체가 나타나고 있음이 분명하다”면서 “대부분의 도시 지역들은 향후 5년 정도 추가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에 따르면 올해 말 고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같은 지역들은 뉴올리언스, 벌링턴, 버몬트, 피츠버그, 매디슨, 위스콘신, 댈러스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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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