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펀드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폭 하락한 채 한주를 접었다. 유로존 불안감과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 기대감이 맞선 결과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3일 오전 공시가격 기준으로 국내주식펀드는 지난주 0.14%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는 0.04% 올랐다. 프랑스 10년 국채 입찰 금리 상승 등 유럽발 악재에 지수는 주초반 크게 밀렸으나 중국 증시부양 기대감에 하락폭을 만회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반주식형펀드가 0.03%로 가장 양호했고 중소형주식(-0.06%)과 K200인덱스(-0.15%), 배당주식(-0.26%)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배당투자로 유입된 물량이 청산되면서 부진했다.

증권업종과 녹색성장 관련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에 오른 반면 배당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위치했다.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증권주 강세에 힘입어 4.6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 속에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가 0.09%로 가장 좋았고 일반채권펀드는 0.03%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펀드와 달리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지난주 2.73% 상승해 이주째 플러스 성과를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제와 유럽 재정위 완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인도와 중국 등 신흥국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럽과 일본지역 주식펀드는 부진했다.
인도주식펀드는 4.3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자동차주, 금융주, 원자재주 등이 인도 증시를 밀어올렸다.
중국주식펀드도 3.20% 올랐다. 통화 증가율이 반등하며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란의 긴장고조와 나이지라아 파업 소식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러시아주식펀드는 2.70% 뛰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1.32% 하락했다. 엔화대비 유로화 강세가 11년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수출주 실적 우려 여파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유럽주식펀드 수익률도 0.10% 빠졌다. 독일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결과 실망감도 악영향을 줬다.
주간 성과에서는 긴축완화 정책에 힘입은 중국 증시 강세로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 1(주식-파생)C/Cf2' 펀드는 6.86% 상승해 전체 해외주식형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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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