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유럽발 훈풍에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성공적인 국채 입찰과 유로존 경제가 일부 안정화 조짐을 보인다는 마리오 그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긍정적인 발언이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3일 한국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1874.90으로 전날보다 10.33포인트, 0.57% 오르고 있다.
장 초반 잠시 하락 반전했던 코스피는 유럽발 호재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88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증권이 1% 이상 오르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일본 증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473.83으로 전날보다 88.24엔, 1.05% 상승하며 오전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732.36으로 전날보다 5.21포인트, 0.72% 올랐다.
다만 시장은 달러/엔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로 상승폭에 제하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MBC 니코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담당이사는 "시장 내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달러/엔 환율은 낮은 수준"이라고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 중국 대만 홍콩 증시도 상승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2267.71로 전날보다 6.59포인트, 0.31% 오르고 있다.
음력 설을 1주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락 장으로 장을 시작한 중국 증시는 유럽발 호조에 아시아 각국 증시가 탄력을 받자 상승 반전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차이나 유니콤이 1.0%, 빠지고 있고 TCL이 1.0% 오르고 있다.
대만 증시도 상승세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33분 현재 7207.75로 전날보다 21.17포인트, 0.29% 상승 중이다.
유럽발 호재가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는 가운데에도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관망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콩코드 증권의 헨리 선 애널리스트는 "음력 설 명절을 전후해 보수적인 분위기가 유지될 것"이라며 "유로존 채무 위기도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큰 베팅을 시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TSMC가 1.2%, 혼하이가 0.1%, TPK가 1.4% 오르고 있는 가운데 라간이 0.8%, Au 옵트로닉스가 0.7% 빠지고 있다.
금융주들은 선전하고 있다. 푸본 파이낸셜이 1.3%, 케세이 파이낸셜이 1.0% 오르고 있다.
중화권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홍콩 증시도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33분 현재 1만 9158.76으로 전날보다 70.22포인트, 0.37%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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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