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직접투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2일 2011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통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액(신고기준)은 2010년 130.7억 달러 대비 4.6% 증가한 136.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착금액(잠정)은 전년(54.1억 달러) 대비 18.3% 증가한 64억 달러다.
지경부는 2000년대 들어 110억~120억 달러대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0년도에 이어 2011년에도 130억 달러 이상이 투자 신고됨에 따라 외국기업의 對韓 투자확대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미·일 신용등급하락, 유럽재정위기 지속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들 국가의 對韓 투자 확대가 외국인투자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EU는 전년대비 57.4%↑, 미국 20.2%↑, 일본 9.6%↑로 증가했다.
지난해 FDI 특징을 보면 우선 선진국 투자가 33.6% 증가했고 신흥국은 31.6% 감소했다.
EU는 독일(449%↑), 영국(41.5%↑), 프랑스(47.5%↑)를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했다. 미국은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분야가 크게 증가했으며 일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고르게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15.4%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15.1% 감소했다. 특히 유통·물류, 금융·보험, 비즈니스서비스 분야 투자가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신규 공장, 사업장 설립 등 고용창출과 관련한 그린필드형 투자가 5.8% 증가했고 M&A는 2.3%가 감소해 정체를 보였다.
지경부는 한-EU FTA 발효 등 한국의 우호적인 투자환경 및 신규 투자가 발굴 노력 등을 통해 그린필드형 투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형태별로는 신규(10.9%), 증액(2.7%) 투자는 증가했고 장기차관은 22.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금융, 유통 등 서비스업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수도권(2010년 37.1%→2011년 43.1%)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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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