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외환시장이 경계감을 나타내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제기한 점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베이지북에서 지난 연말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한 점은 추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1159.30/1159.80원으로 전일보다 0.60/1.10원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 상승 분을 반영해 전장대비 0.30원 오른 1159.00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오전 장은 일단 조용한 편”이라며 “아무래도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화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거래 레인지가 일중 5원 정도의 좁은 거래를 보이고 있어서 오늘도 마찬가지로 1156.00~116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유럽 국가들의 신용 등급 가능성, 특히 프랑스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루머로 유로화 반등세가 꺾이면서 다시 하락 반전했다”면서도 “미국 Fed의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뉴욕 증시가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해 혼조 마감해 환율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수급 위주의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유로존은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는데 미국 경기는 버텨주는 모습이고, 디커플링 현상이 펼쳐지면서 아시아 통화들도 선방했다”며 “오늘은 옵션 만기일이라 주식시장 움직임에 조심스럽게 연동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외에서는 제법 올랐지만 제한적이었고, 1160원 위로는 시도가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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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