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원년③] '헤지펀드=사람'...운용 주역은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한국형 헤지펀드 매니저 인력 수급구조 주목

[뉴스핌=노희준 기자] "결국 헤지펀드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데 가장 많이 투자 해야죠"

펀드매니저이자 미 롱아일랜드 경영대학에서 헤지펀드를 가르치고 있는 정삼영 교수의 주장이다.

이말은 한국형 헤지펀드 1호 상품들이 시장에 출시된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유효한 말이다. 제 아무리 컴퓨터에 기반한 퀀트(quant 계량분석)전략이라도 그 모든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 역시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한국형 헤지펀드의 성패가 운용매니저에 달려있다고 하는 이유다.

그만큼 한국형 헤지펀드 매니저의 인력 수급 구조는 중요해진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 실제 운용역들이 수혈되느냐도 한국형 헤지펀드 초기 시장을 보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운용실적(트렉레코드)이 없는 상황에서 수혈 통로는 한국형 헤지펀드의 미래를 가늠하는 요소이자 이들의 성과가 향후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의 참여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이든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의 헤지펀드운용전문인력과정(6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4차례의 금투협 헤지펀드운용전문인력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총 321명다. 금투협은 올해 역시 매 분기마다 1회씩 총 4차례에 걸쳐 2012년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교수진을 포함한 헤지펀드운용 경험이 있는 실무 전문가 25명이 포진해 있고 헤지펀드와 관련한 국내외법규부터 헤지펀드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구성, 인프라  등 포괄적인 과정을 다룬다. 금투협의 헤지펀드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에서 참여자와 과정 개설자간의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이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형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크게 2가지 정도의 루트를 통해 수혈되고 있다. 기존의 국내 펀드를 운용하던 이들이 헤지펀드 운용 인력으로 이동한 경우다. 이 가운데는 운용사 인력뿐만 아니라 증권사의 고유자산운용(프롭데스크)이나 퀀트 애널리스트 등이 헤지펀드를 맡는 경우도 있다. 두번째는 해외 헤지펀드 운용 인력이 국내로 수혈된 사례다.

(왼쪽부터) 김의년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 김종선 삼성자산운용 매니저, 김현태 우리자산운용 팀장, 박기웅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이사, 박진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최명환 신한BNP파리바운용 이사

우선 기존의 국내 펀드를 운용하던 이들이 헤지펀드 운용 인력으로 이동한 경우다. 김의년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 김종선 삼성자산운용 매니저, 김현태 우리자산운용 팀장, 박기웅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이사, 박진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송진호 KB자산운용 상무, 안창남 동양자산운용 본부장 등이 이런 사례에 속한다.(가나다순)

김의년 팀장은 채권운용과 글로벌 주식리서치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종선 매너저는 '삼성화재 퇴직연금배당주혼합형펀드' 등을 운용하면서 빼어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기웅 이사(운용경력 12년)와 박진호 이사(운용경력11년)는 10년 이상의 국내 운용경력을 자랑한다. 

국내 상황에 대한 인지 부족과 의사소통 문제, 높은 몸값  탓으로 해외 헤지펀드 운용인력을 데려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매니저의 이동현상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한국형 헤지펀드가 '한국형' 이라는 특성이 있는 데다 국내와 아시아 주식을 기반으로 한 주식 롱숏 펀드가 많다는 점에서도 한국 증시 사정에 밝은 국내 매니저가 낫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증권사 고유자산운용(프롭데스크) 인력이나 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띈다. 실제 KB자산운용은 송진호 상무 등 헤지펀드 운용팀 인력을 모두 국내 한 중소형 증권사 프롭데스크 인력에서 대거 충원했다. 김현태 팀장 역시 모건스탠리 홍콩에서 고유자산을 운용했고 HMC투자증권에서 해외쪽과 관련된 상품 운용과 차익 거래 등을 담당했다. 페어트레이딩과 이벤트 트리븐에서의 강점을 내세우는 안창남 본부장도 증권사 고유자산운용에서 유명세를 타던 이다.

운용사 관계자는 "증권사 프롭쪽이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무조건 수익을 내야하는 구조로 헤지펀드와 성격이 가장 유사하다"며 "일반 매니저들은 국내주식 롱쪽만 많이 해본 사람들이라 오히려 증권사 프롭쪽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해외 헤지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이들도 있다. 이현준 한화자산운용 매니저, 정병훈 하나UBS자산운용 부장, 최명환 신한BNP파리바운용 이사 등이 그 주인공이다.(가나다순)  

이현준 매니저는 세계 최대 퀀트 운용사인바클레이즈에서 일한 바 있다. 정병훈 부장은 2006년 약 3년간 홍콩 메릴린치 전략투자팀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헤지펀드를 운용하다 2010년 5월에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팀에 합류했다. 최명환 이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싱가포르 티드만(Tiedemann)투자그룹과 코어베스트(Corevest) 캐피탈(2011년)에서 헤지펀드 운용을 담당한 바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