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306억 달러가 실현 불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의 보수적인 상선 시장과 경쟁이 치열한 중동 플랜트 시장을 감안한다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사업계획 상 수주목표 306억 달러, 매출 목표 27조 5730억원을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주목표는 지난해 수주실적 254억 달러에 비해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조선과 플랜트사업부의 목표달성 여부에 따라 회사전체의 수주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의 보수적인 상선시장과 경쟁이 치열한 중동 플랜트 시장을 감안한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따.
조선과 플랜트사업부의 수주 목표는 전사업부 수주목표 중 약 46%(조선 91억 달러, 플랜트 50억 달러)에 해당한다.
허 애널리스트는 "조선사업부는 올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드릴쉽과 LNG선박이 수주된다면 91억 달러 수주계획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드릴쉽의 수주강세는 다소 줄어들 것이므로, LNG부문에서 전년보다 공격적인 수주에 성공해야한다"고 말했다.
플랜트사업부에 대해 그는 "프로젝트별 수주 규모가 20억 달러 이상으로 현재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Brass LNG프로젝트, 사우디 PP12, 쿠웨이트 알주르 북부 발전 담수 프로젝트 등 에서 입찰결과에 따라 플랜트 사업부의 올해 사업계획 달성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현대중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8조원, 6136억원으로 추정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전분기대비 영업일수가 증가했고 강재의 투입단가도 감소하여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지속적인 저선가 물량의 투입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3% 감소한 8.98%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손익률 하락추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 규모의 확대와 비조선사업부의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경쟁사대비 가장 돋보이는 손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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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