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5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보인다.
간밤(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초반 스페인 구제 금융설과 이스트만 코닥의 파산보호 신청설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등 은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량 호조 소식 등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발표된 유럽 및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비 척도로 꼽히는 상품재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촉발시켰던 요인들도 회복세다.
임수균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진했던 미국 고용 지표와 부동산 시장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호재 속에서 여전한 유로존 재정 리스크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6% 후반대를 유지하는 등 유럽발 불확실성은 여전히 코스피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이란사태'가 불거지면서 유가 불안 가능성도 증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오창섭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2008년 중반 '이란사태에 따른 유가급등'상황과 유사하게 국제정세가 변하고 있다"며 "당시 국제 유가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50달러 수준에 급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전체 원유 수입의 9.6%가량을 이란에 의지하고 있다"며 "이란 사태 악화는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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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