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엠피씨(대표 조영광)는 자회사 한울정보기술이 중국의 션양민샹과기유한공사(이하 션양민샹과기, 沈阳敏像科技有限公司)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144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신주규모는 보통주 445만 8334주로 발행가는 3215원이다. 2010년 엠피씨가 주당 1630원에 인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당가치가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션양민샹과기는 한울정보기술의 34.8% 지분을 취득했으며 엠피씨는 55%에서 35.9%로 낮아지지만 1대주주의 지위는 계속 유지하게 된다.
한울정보기술의 이번 중국 투자금 유치의 배경 및 효과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션양민샹과기의 중국내 막강한 영업망 활용이다. 두번째는 삼성전자 1차 벤더사로서의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기반으로 중국이라는 성장가능성이 큰 매출처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션양민샹과기는 심양시(沈阳市) 산하기관이 6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또한 중국 동북 3성에서 기본규모를 갖춘 유일한 IT업체로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금의 성격도 심양시의 해외합작자금으로 션양민샹과기의 정부기관 주주들을 통해 집행되었다.
션양민샹과기는 휴대폰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회사로 중국내수시장에 대한 고객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상태여서 한울정보기술의 원활한 중국 시장 진입뿐 아니라 연평균 71%의 스마트폰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TSP(터치스크린패널) 등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 규모는 1억 4000만대로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2010년 대비 5배 성장하는 수치이다.
엠피씨는 이번 한울정보기술의 외자유치에 대해서 "한울정보기술의 주요경영진에 대한 변화는 없으며 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은 기존대로 유지된다"며 기술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핵심기술이 들어간 공정은 국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기술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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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