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서비스의 가입자가 지난 23일 5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조달 지원, 선불 MVNO 영업전산 및 지능망 시스템 구축 제공, 총 15종의 부가서비스 제공 등 크게 5가지 안을 담은 ‘MVNO 활성화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MVNO 서비스의 조기 시장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이후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아이즈비전 및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함께 선불 MVNO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1월부터 KCT와 후불 MVN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23개 MVNO 예비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MVNO 파트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는 현재 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내년 3월까지 후불 MVNO에 대한 번호이동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MVNO 서비스 가입자 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노력들을 기반으로 MVNO 사업자들과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제휴모델 발굴을 본격화함에 따라, 새로운 MVNO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MVNO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한국케이블텔레콤과 아이즈비전이 1월 공동 개최하는 대학생 대상 공모전을 후원한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MVNO 사업자들의 특화된 시장영역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 및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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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