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뉴욕 증시 혼조세 마감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1포인트, 0.36% 내린 1841.70을 기록 중이다. 사흘만의 하락세다.
21(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오라클 실적부진에 따른 기술주의 부진과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이 엇갈리며 혼제세로 마감했다. 예상을 크게 상회한 유럽중앙은행(ECB) 대출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전미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4.0% 증가해 시장 예상치(1.9%)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전일 이뤄진 3년만기 장기대출 입찰에서 총 489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로 강등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선 외국인이 하룻새 '팔자'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43억원 가량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64억원 순매수세다.
다만 현물시장과 달리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도 차익거래 중심으로 4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매도세로 7억원 매수 우위 수준.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의약품이 강보합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이 1.5% 가량 빠지고 있고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종목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이다. LG화학을 필두로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이 1% 가량 하락세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지난 이틀간 증시가 강한 반등을 했고 여전히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증시에 가장 큰 악재는 유로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라며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당장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는다면 연말배당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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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