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내일 3년 만기 저금리 대출...대출 수요에 관심 집중
*西 국채 수익률 하락하며 유로존 우려 완화
*美·獨 지표 예상 상회...위험성향 회복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0일(뉴욕시간) 시장의 위험성향이 회복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일 공급할 3년 만기 저금리 대출이 유로존 은행들의 대차대조표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고 유로존 국채에 대한 매도 압력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시장의 위험성향이 강화됐다.
이날 실시된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고 독일 기업들의 경기신뢰도와 미국의 11월 주택착공건수가 예상을 대폭 상회한 것도 투자 분위기 회복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전일 2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국채 수익률은 반등했다.
ECB는 21일(수) 사상 처음으로 유로존 은행들을 대상으로 3년 만기의 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다.
DRW 트레이딩의 시장전략가 루 브라이언은 "ECB 대출이 (위기의)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비극의 발생을 뒤로 미뤄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은행들은 내일 ECB로부터 모두 2500억유로(중간값)의 3년 만기 대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대출 예상 범위는 500억유로에서 4500억유로로 큰 편차를 보였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6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과 0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115%P 상승한 1.9251%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무려 3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146%P 전진한 2.9333%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9/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21%P 오른 0.2588%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는 위험성향 회복에 기여하는 다양한 뉴스들이 전해졌고 위험자산인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페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개월, 6개월물 단기 국채 입찰 결과 수익률은 급격히 하락했다.
37억 2000만 유로 규모의 3개월물 입찰 결과, 수익률은 1.735%로 지난 회의 5.110%에서 크게 하락했으며,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응찰률은 2.9배로 지난 회와 동일했다.
19억 2000만 유로 규모의 6개월물 입찰 결과, 수익률은 2.435%로 지난 회의 5.227%에서 역시 큰 폭 내렸고, 응찰률은 4.1배로 지난 회의 4.9배에 비해 약화됐다.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는 12월 재계신뢰지수가 107.2로 11월의 106.6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6.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뒤엎는 결과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68만 5000호를 기록하며 월간 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63만 5000호 또한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62만 8000호로 집계됐던 10월 수치는 62만 7000호로 하향 조정됐다.
또한 11월 건축허가건수는 월간 5.7% 증가한 68만 1000건으로 집계되며, 전문가 전망치인 63만 5000건을 상회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50억달러 규모의 만기 5년 국채 입찰 최고 수익률은 0.880%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2.86으로 직전월의 3.15보다 낮았다. 지난 2001년 2월 이후 평균치는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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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