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대신증권은 11월 고용지표는 취업자가 2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실업자가 증가하고 자영업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점은 내수경기 둔화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11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는 25만명 증가했다(전년 동월차). 지난 9월 7만명 증가에 그친 이후 2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업자수가 4만명 증가하면서 실업률(계절조정)은 3.1%로 전월과 동일했다.
20일 대신증권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11월 경제활동 참여율은 61%로 2000년 이후 평균 수준이기 때문에 고용시장 인구자체가 증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따라서 신규 취업자는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유입되고 실업자는 기존 경제활동인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상용직 비중은 증가하고 일용직, 임시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즉, 각 기업의 정규직 신규 채용이 발생하면서 취업자가 증가하고 상용직 비율이 증가했지만 건설경기 악화, 소비경기 둔화로 임시직, 일용직에서 실업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주로 50대 이상인 자영업자의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내수경기가 악화되면서 서비스업, 건설업 부문의 고용이 감소하는 것은 경기둔화의 초입 국면을 나타낸다는 어두운 측면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 흐름이 일정하지 않은 자영업자의 증가는 이들간 경쟁의 격화를 동반하게 되고 내수 경기 침체될 경우 부도증가와 은행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 기관에서 2012년 경기 및 고용시장의 침체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취업자와 상용직 증가를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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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