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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커피, 독특한 테이크아웃컵이 '돈'을 부른다

기사입력 : 2011년12월13일 16:09

최종수정 : 2011년12월13일 16:09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손잡고 컵 디자인

할리스커피의 '고부기' 작가 작품
[뉴스핌=손희정 기자] 테이크아웃컵 디자인이 '돈'을 부른다.  

할리스커피, 탐앤탐스등 커피전문점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명 디자이너들과 콜레보레이션(공동작업, '합작' 이라는 의미)혹은 단독으로 다양한 모습의 테이크아웃컵 디자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테이크아웃컵은 들고다니며 마실 수 있는 휴대성이 높은 만큼 보여지는 시각적인 부분도 크다.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들은 너도나도 눈에 띄는 개성있는 디자인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 디자인이 매출인 셈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종 커피브랜드 할리스커피는 낭만적인 일러스트레이터(삽화가)로 유명한 고부기(실명, 박정은)와 손잡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디자인했다.

할리스커피의 일러스트 작가와의 콜레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고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장식의 주제는 '로맨틱 할리스 윈터'로 예쁜 소녀의 모습이 몽환적인 낭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빨강과 따뜻한 파스텔톤 색감이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린다.

이번 디자인을 총괄한 작가 고부기는 삶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성들을 따뜻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페와 함께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도 개성있는 테이크아웃 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파리바게뜨의 파리지앵컵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파리바게뜨의 귀여운 마스코트 '파리지앵' 컵은 산타클로스풍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파리지앵컵은 디자인 강국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것으로 바다 이미지를 활용한 파란 줄무늬 패션에 파란 모자를 쓴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난 참신한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일명 '귀요미'컵으로 사랑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파리지앵컵 뿐만 아니라 카림 라시드의 생수 '오(EAU)'와 '주스(JUS)', '치키(Cheeky)' 등 세계 대표 디자인 상인 레드닷어워드와 펜타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그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누구나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디자인이 바로 경영 철학이라는 게 파리바게뜨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국내 커피문브랜드 탐앤탐스와 엔제리너스커피는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합작이 아닌 자체 디자이너들의 손길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 나아가고 있다.

탐앤탐스 측은 특별한 일러스트레이터와 제품 디자인을 특성화시킨 적은 없고 대부분 회사 내부 디자이너들이 제품관련 디자인 작업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스타일까지 생각하는 고객들의 소비트렌드를 미리 파악해 디자인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창은 할리스커피 마케팅팀 부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 프로젝트는 삶 속의 다양한 감성들을 사랑스럽게 담아내는 고부기 작가와 할리스커피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이미지가 잘 부합된다는 점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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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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