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고용시장 이외 소비여건 악화로 국내 소비사이클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하이투자증권 이승준 이코노미스트는 “11월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가 11.5만대로 전년동월 12.6% 감소하면서 다소 빠른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백화점 및 할인점 판매도 가파른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소비사이클 부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소비사이클 부진이 지속되는 이유는 그나마 고용시장이 견조한 회복추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고용 이외의 자산가격, 물가, 경기 및 대외불확실성 등의 소비여건이 올 들어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소비사이클 부진은 투자사이클 부진과 맞물려 국내 경기를 지지해주던 내수경기의 수출부문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경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보다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최근 부진한 국내 소비사이클이 당분간 둔화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승준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소비사이클의 추가 둔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자동차를 중심으로한 내구재 소비 부진 가능성, 자산가격의 추가 부진 가능성, 높아진 가계부채 리스크를 들었다.
또 대외 리스크와 투자사이클 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고용시장 회복 제한 가능성과 교역조건 악화 등도 국내 소득여건의 추가적인 둔화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준 이코노미스트는 “결론적으로 이런 요인들로 당분간 국내 소비사이클 부진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국내물가 안정, 억제수요 및 제한적인 고용시장의 회복모멘텀 약화 등이 경착륙 리스크를 제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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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