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증권은 향후 두 세 달 동안 단기 채권이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기준금리 동결 기조 지속과 절대 금리의 수준의 영향으로 투자 기관의 국고채 순매수는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주 대규모 상환에도 불구하고 대기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발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급상 우호적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국채 상환 자금 중 보험 및 연기금 보유분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들 자금이 결국 국고채 재매수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금리 상승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U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단기적 처방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그는 “또한 유럽은행감독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독일 은행의 자본부족액이 25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은 독일 경제에도 부실 전염이 진행 중이라는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유럽재정안정매커니즘(ESM) 기금 규모 및 발족 시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구 존속 등의 합의,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및 추가 유동성 확보 조치와 같은 의미 있는 진전도 있었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합의의 틀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수급 모멘텀에 따른 3년물 금리 강세 및 커브 스티프너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수급 불일치 규모를 감안하면, 단기 채권 강세는 향후 2~3달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년 만기 기준으로 국고채는 3.25~3.45% 범위 내에서 금리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벤치마크(BM) 대비 듀레이션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며 “중기적으로 커브 플래트너 전략 유지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단기 금리 강세에 따른 스티프너에 대비한 헤지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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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