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유럽 경계감에 동반 하락세다.
간밤 유로존 해법 도출에 대한 회의적 코멘트들이 보도되면서 투자자들이 다가올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경계감을 나타낸 영향이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개장 후 낙폭을 점차 확대 중이다.
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1900.77포인트로 전날 보다 18.65포인트, 0.97% 후퇴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한국은행의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고,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적어도 금요일까지는 코스피가 비교적 선전하겠지만 그 이후 상당한 변동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솔로몬 투자증권의 한 애널리스트 역시 “향후 몇일 안에 외국인 자금이 급속도로 유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증시도 하락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4주래 최고치로 올랐던 만큼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
여기에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경기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투심을 저해했다.
닛케이지수는 8629.15엔으로 전일비 93.02엔, 1.07% 하락한 수준에, 토픽스지수는 742.74로 전일비 6.89포인트, 0.92% 내린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10월 핵심 기계수주는 전월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비 0.5% 감소를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대만 증시도 크게 밀리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HTC, TPK, 라르간 등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압박 중이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6917.15포인트로 전일비 115.85포인트, 1.65% 밀린 상태다.
중국 증시과 홍콩 증시 역시 하락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국내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적인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민셍증권의 루 정롱 애널리스트는 “정부 싱크탱크 및 학자들이 중국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있어 투자자들이 더욱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증시의 경우 오는 금요일 중국의 인플레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여전히 거래량은 많지 않은 상태다.
중국의 상항지수는 오전 11시31분 현재 2307.54포인트로 전날 대비 25.19포인트, 1.08%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도 1만 8977.02포인트로 전일비 263.56포인트, 1.37% 밀린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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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