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 은행들이 7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와 합의한 달러화 스왑라인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500억 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펀딩 압박에 시달리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ECB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달러스왑라인을 통해 달러 펀딩 경비를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후 처음으로 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3개월물 대출을 실시했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서 자본시장 트레이더들은 유럽은행들의 달러화 중간(median) 수요를 100억 달러로 예상했었다.
은행들은 이외에 1주 만기물도 16억달러어치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유동성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지만 유럽 은행들이 펀딩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새삼스레 시장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킬 이유가 없으며, 은행들의 달러화 스왑라인 활용은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모간 스탠리는 ECB의 이번 달러화 공급은 2008년 12월 이래 최대규모이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조로 3개월물 달러 차입 경비는 기존의 1.45% 수준에서 0.58%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3개월물 달러 리보 금리는 전일의 0.53775%에서 2009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0.54%로 오르는 등 은행간 차입경비는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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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