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세 가지 기금을 중심으로 구제금융 화력을 배가하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내셜타임즈(FT)는 관계자들이 EU 정상회담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메커니즘(ESM)을 별도로 운용하고,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확대하는 등 세 가지 구제금융 시스템을 축으로 하는 합의안 도출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한 구제 시스템은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훨씬 엄격한 예산 규정을 담도록 EU 조약을 개정하는 방안과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유럽 선임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기존 4400억 유로 규모 EFSF는 예정대로 운용하고, 당초 EFSF를 대체키로 할 예정이었던 ESM을 내년 중반부터 실시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M은 5000억 유로 규모가 될 예정이어서 유로존 구제금융기금 화력은 총 두 배로 증강되는 셈이다.
ESM의 도입 시기가 내년 7월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입 즉시 가용 금액이 5000억 유로가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기존의 EFSF를 통한 보증 형식으로 6000억유로 가량이 조달 가능하고, 여기에 IMF와 ESM 재원까지 합쳐지면 EU 정상들이 필요로 하는 기금액이 충당되는 셈이다.
또, ESM의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일부 유럽 관계자들은 ECB 차입을 허용하는 방안 역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FSF와 관련해서는 ECB와 독일이 ECB 차입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계획은 일부 유로존 북부 채권 국가들 내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이들 국가들이 적극 지원에 나서길 꺼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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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