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11월 채권시장 강세에 따라 거래량이 다시 500조원대로 올라섰다. 다만, 유로존 자금 여건 악화와 동남아 홍수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감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6일 발표한 ‘2011년 11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채권시장 강세에 따른 매매 증가에 지난 달 감소했던 거래량이 505조2263억원으로 다시 500조원대로 올라서며 여전히 시중의 유동성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경우 유로존 자금여건 악화와 동남아 홍수로 지난 달에 비해 2조8000억원 줄어든 1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전이된 유로존 위기에 독일에 대한 이슈까지 겹쳤고, 지속된 대외 여건 불안이 국내 경기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채권 강세가 지속됐다.
지난 달 포괄적 해법이 제시되며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소폭 완화되는 듯 했으나, 정책적 공조가 흔들리며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를 상회하는 등 유로존 우려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절대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 순매수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 지속과 국내 경제지표 부진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회사채와 통안채의 발행 증가의 영향으로 10월보다 13%(3조7000억원) 증가한 48조2000억원이었다.
ABS를 제외한 회사채 발행시장은 금리에 대한 메리트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장기투자기관의 매수세가 증가해 발행량이 전월대비 14%증가한 7조8000억원이었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11월 채권시장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에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과, 대외 여건 불안이 국내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지며 절대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안전사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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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