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5일(현지시간) 유로존내 15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향후 90일내 강등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했다.
S&P는 "최근 수주간 유로존의 시스템적 스트레스(systemic stresses)는 유로존 전체의 신용등급에 하향압박을 가할 정도로 증가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구체적으로 유로존 전체의 신용상황이 타이트해졌고 현재 AAA 신용등급을 국가들을 포함, 주권국가채 리스크 프리미엄이 급등한 역내 회원국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시장의 신용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들에 대한 유럽 정책결정자들 사이의 의견불일치, 높은 정부와 가계 부채, 2012년 유로존 리세션 위험 등 5개 부정적 요인들을 적시했다.
S&P는 이어 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후 가능한 빨리 이들의 신용등급을 검토할 것이라며 신용등급 강등이 실제로 단행될 경우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등 6개국은 한 단계, 나머지 다른 국가들은 2단계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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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