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전날 급등세를 연출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장세가 연출됐고,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다음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2일 일본 증시가 나홀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한국 증시와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 거래됐고, 대만과 중국 증시는 뚜렷한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8643.75엔으로 전장 대비 46.37엔, 0.54%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44.14로 전날대비 4.13포인트, 0.56% 올랐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동 장세를 연출했으나 8600선을 지키며 거래를 끝냈다.
주간 기준으로 근 2년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지수가 2% 가까이 상승한 탓에 차익 매물이 출회됐으나 미국의 11월 제조업 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이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개별주들은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소니는 0.99% 하락했고 토요타는 1.05% 상승했다. 닛산은 1.14% 오른 반면 혼다의 주가는 0.2% 빠졌고, 다이와증권은 2.29% 밀렸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매출 감소 전망에 실망하며 0.79%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1916.04포인트로 전일비 0.14포인트, 0.01% 밀린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는 점 등이 증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증권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EU정상회담을 앞두고 강력한 상방 모멘텀이 없어 지수가 1920선 아래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전일 4% 수준의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냈던 대만증시는 이날 다소 후퇴했다.
가권지수는 7140.68포인트로 전장 대비 38.01포인트, 0.53% 후퇴한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캐피탈증권의 앤드류 텡 애널리스트는 9일로 예정된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수가 7000-7200 수준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회담 결과 뚜렷한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소위 ‘실망 매물’이 나오길 원치 않기에 대부분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 전망했다.
개별주로는 HTC가 1.5% 빠졌고, 혼하이 역시 1.2%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1% 넘게 밀리며 가장 부진했다.
특히 전력 업종과 금융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세장이 연출됐고, 수요 둔화 우려에 금속업체들 역시 하락세를 견인했다.
상하이지수는 2360.66포인트로 전일비 26.20포인트, 1.10% 하락 마감했다.
골드 스테이트 증권의 우 유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내년 중반 바닥을 칠지 여부가 여전히 관건”이라면서 다만 중국이 세금 환급 등 경기 부양 조치들을 확대 실시할 것이란 기대감은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보합권 등락을 거듭중이다.
오후 4시24분 현재 항셍지수는 1만 9021.17포인트로 전일비 18.91포인트, 0.10% 올라선 상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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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