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나면서 일부 스키 리조트의 예약률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은 강진으로 인한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역에 위치한 일부 스키 리조트들의 올 겨울 예약률이 대지진 이전 70%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과 쓰나미로 23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뒤, 8개월이 지난 지금 일본 전역의 호텔 체인들이 확장하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국제편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앞장서 일본 관광업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지진 발생 직후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줄었으나, 지난 10월에는 15% 감소에 그쳤으며, 이미 중국인 관광객들은 전년 동기 수준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 10월 홍콩과 대만에서 온 관광객들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2.6% 증가하며 일본의 관광산업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추세에 강진으로 인한 원전 사태로 고통을 겪은 후쿠시마의 피해지역도 관광업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
호시노 리조트는 후쿠시마에 위치한 두 곳에서 2009~2010년의 60~80% 수준의 객실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10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간사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중국인 대니 하오(33)씨는 "방사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간사이는 원전으로부터 떨어져있고,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일본 거주하는 친구들이 알려줬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시마 현에 위치한 호텔 그랑데코(HOTEL GRAN DECO)의 예약률은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우려로 관광업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기엔 무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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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