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가 지상파 재송신을 중단함에 따라 770만 케이블 가입자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늘(30일) 열리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지상파나 SO 관계자를 별도로 호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련부서가 HD방송 중단사태로 양 측 사업자가 겪고 있는 피해의견을 최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최 위원장은 이를 청취한 뒤 관련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와 케이블 간 양 측의 합의 도출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재송신 합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에서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지상파 재송신 중단건에 대한 시정명령을 의결안건으로 상정해 다룰 계획이다.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케이블TV가 KBS2·MBC·SBS 등 지상파3사의 고화질(HD)방송 송출을 중단하면서 770만 시청자는 수신료를 납부하면서도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식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는 사업자 의견청취 일정에 대한 내용을 다룰 계획이고, 의결안건을 토대로 조만간 양측(지상파와 SO측) 관계자들을 불러내 타협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의 계획대로라면 송출 중단으로 인한 시청자 불편은 머지않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재전송에 따른 적정 수준의 재송신료 고시 등, 방통위가 법제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일지도 관심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재전송료와 관련한 법제가 마련돼있지 않아 전송중단이라는 극단의 사태까지 오게된 만큼 관련법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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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