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30일 국내증시는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날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안팎의 호재 속에 상승했다. 유로존이 부채위기에 대한 근심을 덜어내고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8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재합의한 것도 이중 호재였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도 미국과 유럽에 이은 훈풍지대에 놓일 것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2거래일 연속 2% 이상 상승하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방안은 아니지만 유럽 재정통합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이끌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향후 시장에 나타날 수 있는 글로벌 변수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그는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한데다 무디스가 87개 유럽 은행 후순위채권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며 "유럽 재정통합 역시 EU 회원국들의 승인 시간이 소요돼 재정건전화 조항 개정 문제 등 난관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여전히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게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대신증권은 김영익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0월 단기하락추세 탈출 이후 지난주 1770포인트 내외에서 의미있는 저점을 형성했다"며 "전날 1845포인트를 돌파한 만큼 본격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 국내증시는 2050~2100선을 내다보고 있으며 지난 10월 상승과정에서 주도적 흐름을 보였던 업종 중 추세가 이탈되지 않은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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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