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소비자신뢰지수 큰 폭 개선...위험성향 회복
*유로존 우려 지속되며 낙폭 제한
*피치의 英 신용등급 경고로 미국채 오후 장 한때 일시 상승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9일(뉴욕시간)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로 시장의 위험성향이 회복되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채를 지지,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미국채는 이날 오전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고용과 소득 전망 개선에 힘입어 직전월의 2년 반래 최저 수준에서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확대했다.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채권 판매와 트레이딩 헤드 데이비드 코어드는 "지난 주말 소매 판매 호조를 둘러싸고 일부 낙관론이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유럽으로부터 위안을 주는 아무런 이야기가 들려올 것 같지 않아 국채의 낙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9/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3%P 오른 2.0034%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11월 초 이후 2%를 중심으로 상하 15bp를 오르내리는 범위에 머물고 있다.
오전 한때 1포인트 넘게 내렸던 30년물은 이후 낙폭을 축소, 이 시간 30/32포인트 후퇴했다. 수익률은 0.045%P 전진한 2.9745%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보합세에 수익률은 0.2578%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채는 이날 오후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영국 정부의 추가 적자 감축 조치가 없을 경우 영국이 AAA 신용등급을 상실하지 않고 경제적 충격을 흡수할 능력을 거의 소진했다고 밝힌 뒤 일시 상승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이탈리아정부는 국채입찰을 통해 예정했던 국채 75억유로 어치를 매각했지만 수익률은 거의 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민간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직전월의 상향 수정치인 40.9에서 56.0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이후 최고치이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4.0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10월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 39.8에서 40.9로 상향수정됐다.
컨퍼런스보드 리서치 센터의 디렉터인 린 프랑코는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6개월간의 꾸준한 하락흐름에서 벗어났다"며 "전반적인 지수는 여전히 역대 기록들 가운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홀리데이시즌으로 진입하면서 소비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소비자신뢰지수와 달리 미국의 주택지표는 부진했다.
S&P 케이스실러 20대 도시 9월 주택가격 지수는 계절조정치로 직전월인 8월 대비 0.6%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보합세(0.0%)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다.
또 20대 도시의 9월 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6% 하락했다. 이 역시 3.0% 후퇴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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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