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가 뉴욕 월가를 따라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홀로 급등세를 연출하며 선전 중이다.
독일과 프랑스가 역내 국가들의 재정 통합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에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역시 유로존 해결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다만 개장 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수일 내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유럽 긴장감을 완전히 풀 수 없는 상황이라 아시아 증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840.52포인트로, 전날보다 25.24포인트, 1.39%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28.30포인트로 전날보다 0.72% 상승 출발한 이후 1830선에 이어 184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유럽 재정통합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추수감사절 매출이 예상외 호조를 보이며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9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기관과 함께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 개선에 따른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하면서 지수는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유럽의 재정위기 상황이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이 유효한 낙폭 과대 기존 주도주에 대한 압축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본 증시 역시 상승세다.
다만 유럽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상방을 제한하고 있고, 시장 참가자 상당수가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추가 노력의 증거를 기다리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지수의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이와증권의 다카하시 가즈히로 투자담당이사는 이날 닛케이지수가 8400엔 선을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닛케이지수는 8354.92엔으로 전일비 67.43엔, 0.81% 오른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역시 720.07로 전일비 4.37, 0.61% 전진한 상태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유로존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36분 현재 6938.76으로 전날 종가보다 39.98포인트, 0.58% 오르고 있다.
전자주와 금융주 역시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HTC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 2.55%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중국 애널리스트들은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 급등세로 중국 증시 투심도 개선됐다면서, 다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해 상방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1시36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2396.82포인트로 전일 대비 13.78포인트, 0.58% 오른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 8109.68포인트로 전장 대비 71.87포인트, 0.4% 전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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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