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대만증시는 상승한 반면 한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세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엿새째 약세장을 연출하자 아시아 주식시장도 이에 동조하며 장 초반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공동의 채권안정펀드인 유로본드 발행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켰다.
그렇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유로존 악재가 선반영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173.31로 전날 대비 8.13엔, 0.1% 상승하며 오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07.70으로 전날보다 1.62포인트, 0.23% 올랐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32개월 최저수준으로 밀려나며 거래를 마감한 후, 이날 역시 전날보다 0.33% 떨어진 8138.19엔으로 장을 출발했으나 보합권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 회담에서 유로본드 도입이 불발되며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다시 심리적 마지노선인 7%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태다.
개별주로는 닌텐도와 소니가 각각 3.96%, 1.28% 뛰었다. 올림푸스는 20% 이상 폭등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다.
한국 증시는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1781.50으로 전날대비 14.04포인트, 0.78%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외국인이 매도세에 밀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395.85로 전날대비 1.64포인트, 0.07% 미끄러지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18% 하락한 2393.33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 가운데 지수 상승세를 이끌 재료가 부족하다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긴축이 완화될 것이란 확실한 신호를 얻고 싶어해 지수가 급격한 상승세를 연출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가권지수는 6887.79로 전날 종가보다 23.40포인트, 0.34% 오름세다.
다만 HTC는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밀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만 7773.17로 전날대비 164.64포인트, 0.92% 밀리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닷컴은 전날 예상을 하회하는 3분기 순익을 발표한 후 홍콩 증시에서 6.64%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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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