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에 연동된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수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유로존 문제가 국내 금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점차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신용등급 강등 이슈라면 금리 전저점 돌파 시도를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미국 경기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유로존 익스포저가 큰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민간 소비의 증가가 가처분 소득의 증가가 아닌 신용을 통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낙관적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금융위기의 시발점이었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국면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경기회복 모멘텀이 도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미국 경기의 저성장 국면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주초 국고 10년 입찰이 양호하게 진행된다면, 대외 불확실성과 우호적인 국내 경기 여건이 반영되면서 장기물 금리 하락 시도도 가능해 보인다”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월말지표 발표가 다가오면서 국내 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인식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낮아진 장기금리 레벨에 대한 적응 속에 강세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3년 이하에 비해 장기 쪽으로 매수가 몰릴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그가 예상하는 이번 주 금리 레인지는 국고 3년 3.30~3.40%, 국고 5년 3.45~3.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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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