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보다 장기적인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4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은 32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22.0% 각각 감소했다"며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카지노 VIP 영업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감사원의 공무원 감사 이후 감소한 VIP들의 카지노 이용 수요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카지노 전체 입장객은 8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VIP들의 수요 감소와 더불어 카지노 건전화 정책에 따른 장기 출입자의 비중 감소도 원인"이라며 "입장객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테이블 게임과 슬롯 머신 부문이 각각 1.7%, 4.4% 가량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홀드율은 올해 평균 20.7%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VIP 부문의 수요회복이 더뎌지고 있어 4분기 실적도 큰 기대를 갖기는 어렵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수준의 배당을 단행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970원의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4%에 달한다.
강원랜드는 현재 진행중인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를 내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카지노의 공간이 확대되면 영업장의 플레이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 또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환경 개선을 통한 객단가 상승효과는 미지수"라고 전제한 후 "장기적으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접근성의 개선이나 인지도 상승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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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