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믿을 주식...대안투자로 승부한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투자대안으로서 금의 인기는 오랜 기간 이어져왔지만 최근에는 젊은 청년층까지 '금 사랑'에 나서면서 투자자층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수십년간 재테크 수단으로사랑을 받아온 금은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US) 달러의 불확실한 전망, 그리고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20~30대 투자자들의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은 중소형 스몰캡(Small-cap) 위주의 투자에서 안전하고 배당금이 있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패턴을 변경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스몰캡에서 얻을 수 있는 매력은 잃게 되는 불가피함이 존재하기 마련.
이런 가운데 젊은층 사이에서 금의 인기가 증가하는 것은 주택시장의 붕괴와 지난 몇주간에 걸친 그리스와 이탈리아 채권 거래에서 보인 불안감 등에 비해 금은 부(富)를 저장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는 강한 인상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금 투자자의 대다수는 기성 투자자들과 달리 주식에 대한 믿음이 적고 대안투자에 대한 선호가 더욱 강하다는 성향이 특징이다.
골드블리언인터내셔널의 다이드나인 마릭 소매판매섹터장은 "이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라며 "25~35세 연령층이 빠른 속도로 회사의 구매자의 한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두 달간 자사에 열린 수백개의 계좌 중 절반이 20~30대 젊은층의 고객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금에 리스크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데에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최근 유로존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금은 주식과 일반적인 반비례 관계에 따라 움직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피난처라는 매력을 일부 상실해왔다.
몇몇의 큰손들은 세계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추락함에 따라 오직 현금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은 여전히 안전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 일례로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골드트러스트는 10일 기준 올해 23%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투자전문가들은 금을 좋은 투자대안으로 고려한다면 금을 기본으로 하는 여러가지 형태의 펀드 중 하나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쉽고 유용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