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3분기 실질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집계됐다. 마이너스 실질금리 상태도 1년6개월째 지속됐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규 취급액 기준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는 3.75%로 2분기 3.69%에 비해 0.06%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이자소득세율 15.4%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예금금리는 -1.08%에서 -1.63%로 0.5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3분기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4.8%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현상도 6분기째 이어졌다. 지난 해 2분기 실질금리는 -0.13%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원금만 보장됐을 뿐 실질적으로 투자손실을 본다는 의미다.
지난 2분기 마이너스 전환 후 실질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올 1분기 실질금리는 -1.47%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가 3.58%에서 3.69%로 오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4.5%에서 연 4.2%으로 하락하면서 실질금리가 -1.08%로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4.8%로 크게 오르면서 다시 마이너스 폭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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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