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동부증권은 수익률 곡선의 추세적인 평탄화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쟁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동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한은 총재의 금리정상화 의지는 그대로였지만, 무게중심이 물가에서 중립으로 옮겨졌다는 점에서 정상화 재개 시점은 한참 뒤로 미뤄졌다”며 “주요국의 금리인하와 긴축완화 가능성, 재정 여유국가의 내수 진작책 등으로 오히려 당분간은 금리인하 논쟁이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금리인하 논쟁 속에서, 추세적인 일드 커브 평탄화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단기-장기 금리가 순차적으로 하락하면서 커브는 혼조 속에 조금씩 가팔라질 것”이라며 “최근 확대되던 장단기 스프레드는 금통위 이후 소폭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평탄화로 되돌려질 때마다 플래트닝 포지션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국내경제가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유럽문제는 이탈리아까지 파급되지 않으며, 미국은 더블딥을 겪지 않는다는 한은 총재의 생각과, 현재까지 발표된 경제지표를 감안하면 기준금리 3.25% 수준은 분명히 완화적이라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인하는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그는 “향후 6개월 동안 전개될 국내외 경기흐름은, 예상수준을 상회하기보다 하회할 위험이 높다”며 “정치적 불협화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고, 오스트리아와 동유럽국가들의 국채금리와 CDS도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안정을 위해 커버해야 할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어 경기는 하방위험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금융불안과 경기위축이 2~3분기의 시차를 보여왔음을 감안하면 경제지표는 2012년 상반기가 가장 나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는 국내 GDP성장률의 전기비 및 수출증가율이 제로 수준에 근접할 때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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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