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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우려감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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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파파데모스 총리 지명
*伊 국채수익률 상승세 완화...정치적 불획실성은 지속
*ECB, 伊 국채 추가 매입..."더욱 공격적인 개입 안할 것"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재정위기에 처한 이탈리아의 정치권이 거국내각 구성을 둘러싸고 분열상을 드러내면서 유로존 채무위기가 역내 3위의 경제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됐다. 

심한 변동성장세가 연출된 가운데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27% 내린 963.58로 장을 접었다.

이 지수는 유로존 채무위기가 역내 중심국으로 번지고 글로벌 경기회복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로 올들어 14% 떨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8% 밀린 5444.82, 독일 DAX지수는 0.66%오른 5867.81, 프랑스 CAC40지수는 0.34% 빠진 3064.84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0.36%,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48% 후퇴했고 이태리 MIB지수는 0.97% 전진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보여주는 척도인 유로스톡스변동성지수는 4.78% 오른 43.72를 찍었다.

시장은  유로존 채무위기의 한복판에 위치한 이탈리아와 그리스가 새로운 정부를 구성,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새로운 총리 후보로는 전 유럽경쟁위원회 위원장인 마리오 몬티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그리스의 총리로는 전 ECB 부총재인 루카스 파파데모스가 지명됐다.

그러나 이탈리아 북부리그당의 한 중견 의원이 몬티가 새로운 정부의 리더가 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새로운 정부 구성에 난항이 예상되면서 오름세가 흔들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의 국채매입에 나서 전날 7.5%까지 치솟은 수익률을 끌어내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으나 ECB의 개입범위에 선을 그은 ECB 정책결정자들의 잇따른 발언으로 상승 모멘텀이 사라졌다.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의 정책이사회 이사를 맡고 있는 클라스 노트는 "우리는 ECB의 능력에 비춰 너무 멀리 나갔으며 ECB로부터 더 이상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 공은 각국 정부로 넘어갔다"고 강조했다.

ECB의 또다른 정책이사인 피터 프랫도 이날 회원국들의 재정 지속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ECB의 역할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앞서 위르겐 슈타르크 ECB 정책이사는 전날 유럽 국가들이 ECB에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을 도우라고 요청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의 발언은 유로존 각국 정부들이 ECB 대신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캐피탈 스프레즈의 세일즈 헤드인 앵거스 캠벨은 "의심할 여지없이 투자자들은 이탈리아가 유로존은 물론 글로벌 경제 전체에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도달한다해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이탈리아의) 디폴트를 막아낼 충분한 자금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ECB는 이날 11월 월례회보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전반적 균형을 이루고 있는 반면 유로존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하방위험이 강화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ECB 정책이사회 이후 마리오 드라기 신임 총재가 밝힌 입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당시 ECB는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하한 바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른 어두운 수요 전망으로 기초금속가격이 급락했고, 스톡스유로600원자재종목지수는 1.43% 내렸다.

기업 어닝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은 유로존 부채 노출로 실적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2.31%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항공기제작사인 EADS는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힘입어 5.03% 급등했고 독일 경제의 풍향계로 꼽히는 엔지니어링사 지멘스는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순익에도 불구하고 0.07% 전진했다.

톰슨 로이터 스타마인 자료에 따르면 스톡스유럽600 기업들의 74%가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전문가 예상을 상회한 기업들과 하회한 업체들의 비율은 50대 5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그리스 통계청(ELSTAT)은 8월 실업률이 1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16.5%를 상회하는 수준이자 이전의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8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유로존의 평균 실업률은 10.1%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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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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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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