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9일 서울채권시장에서 1년 만기 국고채권의 수익률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40%를 뚫으려는 시도가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막판 되돌림 세력으로 3.45%에 거래를 마쳤지만 의미있는 장중 흐름이었다. 그러나 최근 박스권에서 움직임이 고착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하루하루의 장보다 길게 보기 시작했다.
이날 장은 약보합으로 시작했다가 장중 3년만기 국채선물이 7틱 오르면 강세로 전환했지만 주식시장이 오르면서 결국 보합으로 마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모든 국고채권의 수익률은 만기와 상관없이 모두 전날보다 1bp씩 내렸다. 1년물은 3.45%, 3년물은 3.38% 5년물은 3.51%, 10년물은 3.78%, 20년물은 3.99%였다.
통안증권은 91일물만 전날과 수익률이 같았을 뿐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bp씩 내린 3.50%, 3.53%였다. CD(91일)는 움직임 없이 3.57%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내린 104.34에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마감 가격은 2틱 오른 104.41이었다. 최고 104.49까지 올랐고 최저 104.33이었다.
외국인은 이 날도 7285계약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보험이 오랜만에 큰 폭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5157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은 8285계약, 은행은 1765계약, 투신은 148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1틱 오른 109.94에 거래를 마쳤다. 109.68로 전날보다 내린 가격에 장을 열었고 이날 최저가도 이 가격을 뚫지 못했다. 최고가는 110.10이었다.
한 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가 내렸고 주식은 올랐는데 글로벌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영향을 받았다"면서 "금통위의 금리정상화 의지가 약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조금은 있어 국채 3년물이 3.36%까지 떨어지는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 보험사의 채권매니저는 "요즘에는 하루 움직임이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결과적으로 박스권인데 금통위가 있지만 동결이라는 예상이 많고 길게 봐서 완화쪽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도 순매수가 확실해 수급 부담도 없다"면서 "다만 레벨부담은 장기 투자기관들 모두 느껴 최근 움직임은 울며겨자 먹기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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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