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5600억달러 규모를 보유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EFSF의 유럽 주변국 지원 방안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채위기 확산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설득력 있는 묘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 1월 EFSF가 채권을 첫 발행할 당시만 해도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에 동참했다.
하지만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의 디폴트 우려가 고개를 드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EFSF에 대한 신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7일 발행한 EFSF의 30억유로 규모 채권에 대한 투자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보다 명확한 정보가 제시될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출범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주식 투자 비중을 2007년 40%에서 최근 60%로 늘리며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국내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 주로 해외 투자에 집중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2000년으로 접어든 이후 이어징마켓 투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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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