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핵 프로그램에 따른 긴장 고조
*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 19달러 상회
*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7일) 상승 마감되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 14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2% 이상 급등하며 7주 최고치를 보였다.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채무위기를 잘 해결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이란 핵프로그램에 따른 긴장 고조로 원유시장이 크게 지지받았다.
특히 브렌트유는 WTI보다 상승폭이 크며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19달러를 상회했다. 이로써 프리미엄은 지난 10월 31일 15.94달러를 기록한 이후 줄곧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UN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날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기 제조와 관련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과 서방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는 그러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이 예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실수가 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2월물은 1.26달러, 1.34% 오른 배럴당 95.52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7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93.23달러~95.66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2.59달러, 2.31% 상승한 배럴당 114.56달러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 10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지난 주 이후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는 유로존 채무위기는 그리스의 여.야가 국민투표 취소와 2차 구제금융 긴축안 승인에 합의하며 시장내 경계감을 줄였다.
또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 압박을 받는 등 정국 불확실성이 제기됐지만 잘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표출되며 시장을 지지했다.
특히 이날 한때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곧 사임할 수도 있다는 소문으로 증시와 원유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같은 소문을 부인했다.
시리아내 폭력사태가 지속된 것도 중동지역 불확실성을 높이며 시장에는 긍정적이었다.
이날 달러는 유로존 우려감에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원유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수입이 늘며 3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0만배럴 증가하고, 휘발유 재고도 30만배럴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17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는 뉴욕시간 화요일(8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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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