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시장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개인비리 폭로를 시작으로 정책공약에 이르기까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며 치열한 공방전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주관으로 열린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정책공약을 놓고 설전을 벌이는 한편 상대방의 개인비리까지 들춰내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가장 쟁점인 한강 르네상스, 무상급식, 주택정책을 놓고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했다.

박 후보는 또 "나 후보가 비강남권 재건축 연한을 20년으로 단축키로 공약했는데 이같은 공약은 부동산시장 현실을 정확하게 꿰뚫지 않고 다분히 표심을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본 후보의 재건축 연한 단축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나선 박 후보야말로 2년 반만에 공공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냐"라며"공공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예산을 얼마나 쏟아부어야 하는지 알고 공약하라"고 맞받아쳤다.
나 후보는 "박 후보가 선거용 공약으로 지적한 도봉구, 노원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는 평균 85년~91년에 공급된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여서 주민들의 거주가 불편한 상태"라며"이들 지역 재건축 단지를 연한 단축해 개발하는 것은 뉴타운 개발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나 후보의 이같은 논리에 대해 "현행 40년 재건축 연한 기준을 절반수준으로 단축할 경우 대규모 단지를 대상으로 개발을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집주인을 제외한 전 월세 세입자들은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쫒겨나고 아울러 전월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주택공약으로 전월세 안정화를 위해 임기 내 5만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노원구를 비롯한 도봉구 등 비강남권 지역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을 현행 40년에서 20년으로 단축할 것을 핵심 정책공약으로 내세웠다.
나 후보에 맞서 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범야권의 박원순 후보는 공공임대아파트 8만가구 공급을 비롯해 대학가 원룸텔 공급, 재개발사업시 순환재개발방식 도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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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