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EU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가 17일 독일정부의 발언으로 인해 기대치가 급격히 하향됐다며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내다봤다.
19일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에 찬물이 뿌려졌다”며 “23일 정상회의에 대한 독일 정부의 부담을 감안하면 눈높이 낮추기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지난 14일 “메르켈 총리가 EU 정상회의에 앞서 21일 의회에서 브리핑을 할 것이며 모든 것이 다음 주 월요일(24일)까지 해결될 것이라는 꿈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EU 정상들이 금융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5가지 항목의 강령을 채택할 것이나 기적 같은 해법은 무리라고 밝히고 유럽정상이 광범위한 조치들에 동의하기를 바라나 유럽 대형은행의 기본자본비율 상향을 이외의 결정적인 해결책이 나오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4400억유로 증액 가결에 이어 트로이카 실사단의 그리스 6차분 지원 가능성 등 안도감이 형성된 데 이어, 23일 EU 정상회담에서 유럽은행 재본화와 3차 스트레스 테스트, 민간 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헤어컷 및 EFSF 레버리지 증액 안 등에 대해 결정적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는 급격히 하향됐다.
반면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유로존 정상의 단호하고 단합된 조치를 촉구한 가운데 4400억유로가 확보된 EFSF를 지급보증 등의 방안을 이용해 위기 진화 능력을 확대시킬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EU 회원국 중 일부가 EFSF 기금 증액에 반대하고 있는 현실도 분명히 했다. 또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시 유럽정상이 유로존 위기 해소와 관련해 포괄적 패키지를 작업하고 있다고 밝히며 23일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치를 유지시켰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오는 20일 새긴축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앞두고 단결을 촉구하며 의회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스 정부는 공공부문 구조조정안을 포함한 새긴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11월 초 6차분 지원을 받게 된다. 의회 표결은 23일 EU 정상회의에 앞서 이뤄진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의회가 이번 긴축안을 부결시키면 끔찍한 악몽이 재현될 것이나, 그리스 의회가 부결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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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