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10. 26 보궐시장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나경원 후부와 박원순 후보간의 네거티브 공방이 문제로 드러났다.
두 후보는 당초 선거 활동 전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지지율이 박빙을 기록하며 네거티브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다.
네거티브 선전은 나 후보측이 박 후보의 병역기피를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실종된 작은할아버지 호적으로 지난 69년 입양신고를 할 때, 실종상태였던 작은할아버지가 동의한 것으로 기록됐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박 후보의 제적등본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대 법대 학력 사칭에 이어 하버드대 객원 연구원 경력까지 허위라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조직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박 후보측의 네거티브 공세도 도를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권 측은 과거 나 후보가 대변인 시절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해 ‘아방궁’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겠냐고 비난했다.
지난 2004년에 구입한 나 후보가 남편과 공동명의로 14억 2201만원에 구입한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지하1층 지상3층 상가건물을 지난해 1월 20억 7795만원에 팔아 서류상 6억 5000여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하지맘 실거래가로는 실제 시세 차익이 1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야권 측에서 “도덕적 논란거리가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야권 측은 나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홍신학원의 감사 배제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통해 나 후보는 “아버님과 관련된 것에 대해선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다”며 “서울시장 후보는 나경원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 후보 측도 “본인의 문제가 더 큼에도 자신의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다”고 일관된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실제로 박 후보 측은 경력 허위기재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해 정치적 공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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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