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 넥솔론 대표는 14일 기자와 만나 향후 넥솔론의 '글로벌 TOP2'라는 목표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뛸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을 향한 마음이 유난히 남달랐다. 회사 창립 멤버이기 때문일까. 김 대표는 대표이사 직을 맡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직원들을 챙기는 일이 자신의 주된 임무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넥솔론의 강점이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이죠. 그 유연성 덕분에 신속한 결정력을 발휘할 수 있고, 효율성 덕분에 그간 빠른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려고 합니다.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기 위해서 말이죠"
실제로 김 대표는 직원들의 세세한 복지까지 신경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익산에서 어린이 영어캠프를 여는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교육중심지와 거리가 먼 익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녀를 위해 마련한 생활형 복지. 더운 여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사내 아이스크림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직원들을 거의 제 손으로 뽑아서 그런지 회사에 대한 애정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회사가 발전하는 만큼 직원들의 커리어도, 그들의 삶의 질이 더욱 윤택해져야 한다는 게 앞으로도 변치않는 경영 방침입니다"
그래서 김 대표는 누구보다도 직접 발로 뛴다. 14일 거래소 상장을 앞둔 그는 그 전날 밤에서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해외 IR을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그다. 3주후 그는 또다시 해외 출장에 오를 예정이다.
김 대표에게 최근 해외시장에서 넥솔론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물었다.
"미국, 유럽, 대만, 일본 등 해외 고객사들 모두 제가 직접 챙깁니다. 넥솔론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어 뿌듯합니다. 제품의 질을 중요하게 생기는 유럽 고객들에게 넥솔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다 이제 중국 제품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떨어지지 않거든요"
최근 해외 펀드들과의 컨퍼런스 콜도 진행했으며 조만간 리서치 회사에서 리포트도 나올 예정이다. 해외 펀드들의 경우 공모에 바로 들어오지는 않더라도 넥솔론을 꾸준히 지켜보는 기업 목록에 추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물론 두번째 도전만에 성공한 상장과 관련해서는 김 대표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다. 4000원으로 결정된 공모가가 하향조정한 공모가 예상치에 비해서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기 때문.
하지만 김 대표는 예정대로 상장을 진행했다. 앞으로 더욱 고객들에게 신뢰로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가격적인 측면은 아쉬운게 사실이죠. 하지만 우리사주만 해도 100% 들어왔어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지금같은 시장 상황에서 높은 공모가로 인해 투자자분들의 걱정을 끼치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봅니다. 이제 더 오를 일만 남은 셈이죠"
신중하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경영 방향을 가리키는 김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포부를 물었다.
"넥솔론은 이제 자본시장의 새내기입니다. 앞으로 직원들, 고객사들, 그리고 자본시장 내 조직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해야죠. 그 소통 속에서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 대표의 걸음 걸음에 넥솔론의 미래가 조금씩 밝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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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