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는 월가를 따라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후장 들어 나홀로 반등한 한국 증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중국 무역수지 흑자폭이 대폭 감소했다는 소식과 JP모건의 실망스런 실적 발표에 유럽과 미국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는 개장전 부터 악화된 상태였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스페인 장기 신용등급 강등 결정과 앞선 피치의 유럽 주요은행 등급 강등 소식 등 악재가 끊이질 않았다.
일본 증시에서는 올림푸스 악재가 더해졌다.
올림푸스의 마이클 우드포드 회장이 경영 관련 이견으로 사임했다는 소식에 올림푸스 주가가 17% 넘게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한 것.
14일 일보늬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8747.96엔으로 전장 대비 0.85% 후퇴한 수준에 장을 마감했고, 토픽스 지수는 748.81로 1.32% 밀린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8782.91엔으로 0.46% 하락한 출발한 뒤 한 때 8733.71엔까지 낙폭을 확대했다가 안정적 움직임을 보였다.
대만 증시는 은행 및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연출됐다. 유로존 문제로 대만의 금융 기업들과 기술 수출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 때문.
가권지수는 7358.08포인트로 전날보다 0.95% 후퇴한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베반 예 펀드매니저는 "남은 4분기 동안에도 유로존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불확실성이 있는 한 주식 보유에 보수적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온 홍콩 증시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1% 넘게 빠지고 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오후 4시18분 현재 1만 8434.27포인트로 전날보다 1.72% 밀린 상태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고, 주간 단위로는 7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6.1% 상승하며 전월의 6.2%에 비해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상과 부합하는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431.37포인트로 전일보다 0.3% 밀린 채 장을 마쳤고, 주간 기준으로는 3.1%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증시는 나홀로 반등하며 7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SK텔리콤과 같은 통신주 주도로 강세가 연출됐고, 외국인 투자자들과 연기금의 매수세 역시 반등에 힘을 보탰다.
미래에셋증권 정승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 탓에 상방 모멘텀이 약해진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현재 시장은 회복 국면"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835.40포인트로 전일비 0.67%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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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