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실적의혹에 휩싸인 셀트리온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바이오 시밀러 시장은 임상 데이터도 없고 모든 불확실성이 있었다"며 "헬트리온 헬스케어의 최대주주(약 80%)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분할과정에서 리스크를 떠 안았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사업초기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였고 셀트리오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였다.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인적분할 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홀딩스로 나뉘어졌다. 이때 셀트리온의 지분은 셀트리온홀딩스에서 전량 인수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은 "두제품 개발비인 3000억원 정도 조달 방안은 셀트리온 독단으로 부담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당시에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공동개발형태다"며 "셀트리온은 개발 임상 비용을 대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세계 판권을 얻고 비용 부담을 안은 셈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마케팅사에 판매 독점권과 판매전 제품 매출로 리스크를 줄였다"며 "일부 반납조항이 있는 제품매출은 해외 마케팅사와 리스크를 나눠가진 것으로 봐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제약산업의 특성상 초기에 서정진 회장이 리스크를 떠 안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줄어든 리스크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해외 마케팅사가 나눠가진 셈이다.
장기선수금에 대한 의혹은 회계 상의 조치로 해명했다.
김형기 수석 부사장은 "일부 반납 조항이 있는 제품은 매출로 인식할 수 없어 회계 파트너인 삼일PWC 회계법인이 선수금으로 분류했다"며 "만약에 우리가 무리하게 매출로 잡았으면 회계사가 문제를 제기했을 것으로 회계법인에서 적절한 회계 분류로 인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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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