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저축은행 부실 사태 후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의 특별판매 정기예금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동안 출시소식이 없었던 은행권의 정기예금 특별판매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특판 정기예금의 경우 4% 중·후반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진데다 보통 정기예금대비 높은 금리가 적용돼 예금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선 내부갈등으로 영업력이 약화됐던 외환은행은 이달 들어 두 종류의 특판예금을 선보이며 하반기 신규 고객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지로부터 10년 연속 '한국 최우수 외국환은행'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내달 17일까지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11-4차)'을 판매한다. 가입기간은 3개월에서 1년까지로 최종모집금액이 100만 달러 상당액 미만인 경우 0.05%포인트, 100만 달러 상당액 이상은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 된다.
아울러 5000억원 한도의 ‘예스(YES)큰기쁨예금’을 출시했다. YES큰기쁨예금은 1년 초과 상품으로 15개월, 18개월, 24개월, 36개월제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만기기간에 따라 0.15%~0.5%의 우대금리가 되며 15개월은 4.31%, 36개월은 4.74%까지 적용된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관계자는 “론스타 고액배당과 내부투자부진 등에 따른 투쟁으로 상반기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못한 것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뜨거운 야구열기를 틈타 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은 야구 관련 특판 예금을 내놓았다.
대구은행은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원 특판예금을 출시, 오는 25일까지 한시판매한다.
이 상품은 연 3.7%의 기본 금리에 연 0.4%포인트의 삼성 라이온즈 정규 리그 우승 축하금리에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0.2%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더 얹어 최고 연 4.3%의 금리를 준다.
전북은행도 1000억원 한도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시장금리부 정기예금 특판행사'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
금리우대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 유치가 확정될 경우 시장금리부 정기예금 특판예금 1년제 신규가입자 전원에게 만기해지시 연 0.2% 추가금리를 부여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야구 열기도 높고 지역 홍보 효과도 있을 것 같아 특판 예금을 출시했다”며 “특히 올해 삼성라이온즈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