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총선이 자유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이 현지에서 추진해오던 70억 달러(잠정적) 규모의 풍력‧태양력 발전 및 생산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일 열린 40대 온타리오 주 총선 결과는 이번 에너지 개발 사업의 주요 변수였다. 보수당은 전력발전차액지원 정책과 삼성물산 컨소시엄과의 프로젝트 계약을 철회한다고 공보했고 선거 유세 기간 동안에는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결과는 자유당의 집권으로 끝났다. 이같은 소식은 최근 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물상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11일 “정치적 이슈에 따른 사업 딜레이 리스크가 해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올해 8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전력청과 1,2단계 사업에 해당되는 1070MW 규모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은 이번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도 사업 수행의 안정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자유당 정부는 지난해 1월 온타리오 주에 2016년까지 총 2500㎿ 규모의(2000㎿ 풍력 발전 단지, 500㎿ 태양력 발전 단지)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건설하고 20년 동안 운영하기로 계약 체결했다.
2500㎿는 온타리오 주 전력 소비량의 4%다.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온타리오 주 정부는 이번 계약으로 1만6000개의 직간접 고용창출 전망이다.
계약 세부내용에는 풍력·태양력 발전 시설 건립 및 운영뿐만 아니라 2015년까지 발전 시설에 필요한 주요 컴포넌트인 △블레이드 △풍력타워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의 4개 캐나다 현지 생산 시설 건립을 통한 지역 신재생 에너지 산업 인프라 개발도 포함됐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앞으로 20년 동안 신재생 에너지 전력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 따라 온타리오 주 정부로부터 기존 전력구매 단가보다 높은 가격을 보장 받고 경제발전 기금(EDA, Economic Development Adder)도 지원 받는다.
다만 지원 규모는 지난 8월 정치권 내에서 진통 끝에 4억3700만 캐나다 달러(한화 4948억원, 11일 환율기준)에서 최대 1억1000만 캐나다 달러(1245억원)로 삭감됐다.
또 에너지 송배전 시설 엑세스와 발전단지 운영권도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에 보장한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앞으로 총 1억5000만 캐나다 달러(1698억원)를 온타리오 주에 투자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온타리오 주 자유당 집권으로 온타리오 주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치적 불안요소가 해결됐다”며 “한동안 지체돼 오던 각국 기업의 온타리오 주 신재생 에너지 산업 투자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 컨소시엄도 앞으로 4년 동안 안정성을 보장받고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단계별 투자를 변동 없이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은 2011년 말 시범 생산이 시작되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풀가동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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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