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 센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설치되는 국제금융기구 지역센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제임스 아담스 WB 부총재가 만나 ‘서울 금융자문센터 설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WB는 동아태지역 개도국의 금융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께 서울에 동아태 금융자문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금융·외환위기의 예방 및 관리, 자본시장 육성, 금융소외계층 포용 등의 분야에 대한 WB융자사업 준비, 기술지원 및 정책자문, 워크샵·세미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초기 2년간은 WB담당자가 미국에 있는 WB본부에 상주하며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가상센터로 운영된 후 성과평가를 거쳐 2015년에 서울에 실제 센터를 설치, 최소 3년 이상 상설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운영은 WB가 담당하기 되며 우리나라의 관련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국내 관련기관, 연구소, 전문가 등과 공동 작업을 수행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운영비용은 WB와 한국 정부가 분담하고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5년간 총 1600만 달러를 출연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600만 달러의 예산이 잡혀있다.
재정부측은 서울 금융자문센터가 한국에 최초로 설치되는 국제금융기구 지역센터로 향후 동아태 개도국의 금융위기 예방과 금융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B는 특정사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폴 도시개선센터, 태국 지배구조개선센터, 비엔나 회계개혁센터, 나이오비 기후변화대응혁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재정부 김성욱 국제기구과장은 “97년 외환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에서 축적해온 우리의 위기 예방 및 관리역량을 WB가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아담스 부총재는 “한국의 독특한 금융발전 경험을 활용해 WB의 동아시아 개도국 금융발전 지원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련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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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